[미국 정착기] 1. 미국 유학생의 집 구하기 (아파트 렌트, 월세)

[미국 정착기] 0. 미국 유학생의 짐싸기(Feat. 이민가방, 캐리어, 체크리스트)

[미국 정착기] 1. 미국 유학생의 집 구하기 (아파트 렌트, 월세)
[미국 정착기] 2. 미국 유학생의 집 구하기 (아파트 렌탈 사이트, 투어)
[미국 정착기] 3. 미국 유학생의 집 구하기 (아파트 렌트 비용, 계약, 보증인)

[미국 정착기] 4. 미국 유학생의 SSN없이 ComEd 전기 신청하기

[미국 정착기] 5. 미국 유학생의 RCN/Astound 인터넷, 와이파이 설치하기

 
-목차-
1. 집 구할 때 고려사항
2. 집 구조
3. 아파트 시설(Apartment Amenities)
4. PET FEE
5. PARKING

 
 

---

 
 
게으른 계획형(계획만 해놓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인간인 나는 기숙사 탈출을 염원하며 밥 먹는 시간에도 아파트를 찾아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몇 주 간 골머리 썩이며 얻은 정보들과 더불어 눈이 빠지도록 들여다본 아파트 리스팅 사이트들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다. 한국으로 치자면 직방이나 다방 같은 곳들이다.
 
 

---

 

집 구할 때 고려 사항

 
※ 예산, 위치, 유닛 타입, 아파트 시설, 집 구조, 주변 편의시설, 대중교통 접근성
 
 

집 구조

룸메이트가 있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스튜디오, 컨버터블, 원배드룸을 찾을 것이다. 스튜디오 < 컨버터블 < 원배드룸 순으로 가격이 올라간다.

 
 
Studio(스튜디오)

스튜디오는 한국에서의 원룸이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도 스튜디오다. 

Studio

 
 

 
Convertible(컨버터블)

컨버터블은 원 배드와 스튜디오 사이의 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이 없는 원 베드룸이라고나 할까.
 

Convertible

 
 

 
One Bedroom(원배드룸)

원배드는 말 그대로 방이 하나 딸린 집이다. Den의 여부는 집마다 다르다. Den의 사전적 정의는 야생 동물이 동면하거나 숨어 지내는 소굴 혹은 은신처이다. 대개 창문이나 옷장이 없고, 크기는 침실보다 작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 안의 사무실, 아이들 놀이방, 게임룸, 서재 등으로 본인의 필요에 맞게 사용한다. 내 친구는 den에 좌식 소파와 빔 프로젝트를 두어 영화방으로 꾸몄다. 
 

One Bedroom

 

아파트 시설(Apartment Amenities)

 
당연하게도 집 값이 비싼 아파트일수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인이 선호하는 조건들을 찾아보면 된다. 나의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 없이 공용세탁실을 이용해도 상관없었지만, 헬스장만은 좋은 곳을 가고 싶어 그걸 중점으로 봤다.
 
 

공용시설(Community Amenities)

• 수영장(Swimming Pool)
• 헬스장(Gym/Firness Centers)
• 바비큐 공간(Barbecue Areas)
• 요가룸(Yoga/Cardio Rooms)
• 커뮤니티 클럽하우스(Commnity Clubhouse)
• 놀이터(Playground)
• 루프탑(Rooftop Lounge Areas)
• 공원(Community Garden)
• 미디어방(Media Rooms)
• 공용공간(common Areas)
• 반려견 산책 공간(Dog Parks)
• 마트(Grocery Stores)

 
 
빌딩 시설(Building Amenities)

• 컨시어지, 도어맨(Concierge with doorperson)
• 엘리베이터 (Elevator)
• 보안(Security)
• 지붕 있는 주차장, 지정 주차 구역 (Covered parking, designated parking space)
• 전기차 충전소(Electrical vehicle charging station)
• 자전거 보관소(Bike storage)
• 택배 배송(Package delivery)
• 정비원, 수리원(Maintenance crew)
• 온라인 월세 납부(Online rent payment)
• 세탁, 드라이클리닝 서비스(Laundry or dry-cleaning service)
• 스마트빌딩(Smart building)
• 인터폰, 인터컴(Sound system or intercom system)

 
 

집 시설(In-Unit Apartment Amenities)

• 세탁기+건조기(In-unit washer and dryer)
• 히터+에어컨(Heating and air conditioning)
• 옷장, 창고(closets or Storage Space)
• 테라스, 발코니(Patio or Balcony Space)
• *싱크대 음식물 처리기(Sink garbage disposal)
• 식기세척기(Dishwasher)
• 전자레인지(Microwave)
•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인덕션(Gas/Electric/Induction)
• 오븐(Oven)
• 초고속 인터넷(High-speed Internet Access)
• 큰 창문, 통창과 자연광(Large Windows with Natural Light)
• 벽난로(Fireplace)
• 나무 마루(Hardwood Floor)

 

+) *싱크대 음식물 처리기, 분쇄기(Sink garbage disposal)

Sink garbage disposal

 

PET FEE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pet fee라고 하는 요금을 내야 한다. 아파트마다 다르니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Pet Fee가 얼마인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내가 투어 했던 두 곳의 아파트에서 한 곳은 'Dog Fee: $400(non-refundable) + $25 Pet Rent/month, 최대 두 마리 - 성견 무게 제한; 50 lb.(22.7 kg), 교배 금지 / Cat Fee: $300(non-refundable) + $25 Pet Rent/month, 최대 두 마리'라는 조건이었다. 다른 한 곳은 'Dog Fee: $500(non-refundable) / Cat Fee: $300(non-refundable), 최대 두 마리, 총 75 lbs 이하, 교배 금지, 파충류와 외국 동물(exotic animals)금지'였다. Pet Fee는 처음 아파트에 입주할 때 한 번만 내면 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고양이는 산책을 안 해서 임대인에게 들킬 일이 없으니 함구한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PARKING


혹여나 차가 있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정보를 덧붙인다.  Reserved parking(지정 주차)과 Unreserved parking으로 나누어 요금 차이를 두는 곳도 있다. 내가 투어 갔던 곳들은 대략 월 $250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