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기] 5. 미국 유학생의 RCN/Astound 인터넷, 와이파이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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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5. 미국 유학생의 RCN/Astound 인터넷, 와이파이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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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마다 모뎀과 라우터 설치 여부와 방법이 다르다.

 

1. 모뎀과 라우터가 이미 설치되어 있음

2. 아파트에서 이용하는 provider에 연락을 해 설치

3. 직접 모뎀과 라우터를 구매/렌트해 설치

 

모뎀과 라우터가 일체형이 아니라면 따로 구매해서 설치하면 된다. 나는 인터넷+케이블(케이블은 사용하지도 않지만 내야한다. 미국은 재미있는 나라이다.) 비용을 아파트에 매달 $65씩 내야하는데, 친구는 공과금에 인터넷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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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RCN/Astound를 이용한다. 집에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를 하는 나에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 설치이다. 먼저 RCN/Astound에 연락을 해야 한다. 왜? 세 달간 내가 겪은 미국은 메일보다 전화로 해결하는 편이 나은 나라다.

 

 

1-800-746-4726으로 전화해서 인터넷을 설치하고 싶다고 연락한다. 아파트에서는 내가 직접 모뎀과 라우터를 가지러 가야 한다고 했지만, 다행히 설치기사가 나의 모뎀과 라우터를 가지고 올 테니 설치 날짜만 잡으면 된다고 했다. 나는 입주 날짜에 맞추어 설치 날짜를 잡았다. 상담원에게 본인의 이름, 집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희망 설치날짜를 알려주면 된다. 

 

 

이후 Astound 계정을 유선상으로 만든다.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 때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경우 본인 확인용 질문이 있지 않은가? '나의 애완동물 이름은?', '내가 태어난 곳은?', '나의 별명은?'과 같은 질문들에 관한 답을 무엇으로 정할 거냐고 묻는다. 답을 정하고 나면 임시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Account Number도 알려주니 전화가 끝나고 나서 https://my.astound.com/login에 들어가 로그인 하면 된다. 로그인할 때 Pin 번호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는 내가 정한 본인 확인용 질문 답 두 개와 Account Number 모두 필요하니 잘 받아 적어 놓아야지 다시 그들에게 전화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모뎀+라우터

 

 

설치 당일 설치기사는 45분을 늦었다. 기숙사에서 남은 짐을 가지러 가지도 못하고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결국 Astound에 전화해 보니 교통량이 많고 일이 있어 늦으니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 기숙사에 포장해 둔 짐을 찾으러 간 순간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곧 택시를 탈 테니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택시가 오지 않아 20분이 지나서야 아파트에 도착했다. 그녀는 우리 집 문 앞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사과를 하니 인상이 좋은 그녀는 본인이 늦어서 미안하다며 모뎀+라우터를 설치해 주었다.

 

모뎀+라우터 설치가 완료된 후 와이파이 이름, 비밀번호, 이름과 비밀번호 변경 방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녀는 내가 이름과 비밀번호를 전부 바꾸고 와이파이가 잘 되는지까지 확인해 주었다. 케이블과 인터넷 설치 비용(Install Fee) $79.9 + 계정 활성비(Account Activation Fee) $9.99 = $89.94는 설치가 완료되고 나서 RCN/Astound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지불하면 된다.

 

 

현재까지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지거나, 끊기는 일 없이 매우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