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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국 유튜브 채널 추천영어/영어 콘텐츠 2024. 5. 25. 08:34반응형
2024.01.25 - [영어/영어 콘텐츠] - [유튜브] 영어 일상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 추천
'영어 공부하기 좋은' 채널이라는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었지만 사실 공부를 위한 채널보다는 심심할 때 보기 좋은 채널을 소개하기 위한 글이다. 지난번에는 일상 유튜버 위주로 소개했다면 이번글은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채널을 알리기 위해 써본다.목록
- 버라이어티(예능)
- 일상
- 패션/뷰티
- 토크쇼
- 시사·상식·교양
- 게임
버라이어티(예능)
MrBeast
우승 상금 5억의 현실 오징어 게임, 천 명의 시각장애인 지원, 그리고 생일 기념 테슬라 사이버트럭 27개 나눔 등 압도적인 규모의 콘텐츠를 진행하는 현재 세계 유튜버 채널 2위, 구독자 2.6억 명명을 보유한 미스터 비스트다. 이 채널의 장점은 총 17개국의 자막과 14개국의 오디오 트랙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한국 오디오 트랙은 남도형 성우가 맡고 있다.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더라.) 귀찮으면 오디오 트랙은 영어 원본으로 해놓고 한국어 자막을 켠 뒤 시청하면 된다. 유튜브는 재미있으려고 보는 거니깐 개인적으로는 이렇게라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CG, 편집, 사운드, 콘텐츠 소재 등 흠잡을 것이 없다. 유튜브가 아니라 넷플리스 콘텐츠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1998년 생이라는데, 부럽다.DIVE Studios / 다이브 스튜디오
한국에서 활동하는 교포 아티스트들이 주로 엠씨를 맡아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채널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GET REAL"이다. 처음에 Ph-1의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하다가 유입되었다. 전 일상 유튜버 소개글에도 쓴 적 있는 애슐리나 비투비 멤버 프니엘, 주니가 이번 시즌 호스트로 나온다. 멤버들의 캐미가 좋다. 한 번씩 게스트를 섭외하기도 한다.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일상어를 많이 사용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나는 매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길을 걷거나 운동할 때 듣는다. 한 에피소드 당 40분 이상의 분량이라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고 재 시청해도 질리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특히 호스트가 전부 한국에서 살고, 활동도 하다 보니 공감할 만한 이야깃거리도 많이 나와서 재미있다.
CUT
출연자들이 나와서 데이트, 토론 혹은 다양한 주제에 관련해 다른 출연자들의 순위를 매기거나 짝을 지어주는 게임 콘텐츠를 주로 한다. 한때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었던 남자"라는 제목으로 블라인드 데이트 중 상대 여성을 안아 본 후 데이트를 거절한 쇼츠가 만들어진 원본 영상이 이 채널의 영상이다. 사실 무례하게 느껴질 만한 주제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뭐 출연자도 알고 출연한 걸 테니 그걸 문제 삼고 싶진 않다.
David Alvareeezy
연인 관계, 블라인드 데이트 등의 영상을 올리는 채널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이런 영상들이 올라오면 보다가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데이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상대를 바라볼까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다 발견하게 되었다. 주로 나오는 남자 출연자는 고정되어 있다. 미국에서 살아보니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긴 하지만 예능처럼 심심할 때 보기 좋다. 젊은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연인, 데이트 관련된 얘기가 많아서 친구와 그런 주제로 대화할 때 여기서 배운 단어를 사용한 적이 많다. 그렇다 보니 나름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이 많고 친구들과 격 없이 하는 얘기가 많아서 사실 나도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많다.Mark rober
구독자 526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Mark Rober는 로봇, 기계공학 관련 콘텐츠를 만든다.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NASA에서 9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고, 이후 Apple에서 5년간 재직했다고 한다. 장장 5년을 넘게 준비한 콘텐츠가 있는 만큼 업로드 주기도 타 채널에 비해 긴 편이다. 미스트 비스트처럼 11개국의 오디오트랙과 자막을 제고한다. 영상은 실험영상과 함께 그 원리와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도 담고 있다. 소위 말해서 택배 도둑들을 다채롭게 엿먹이는 영상을 짤로 본 적이 있는데 그게 Mark Roberd의 영상이었다.Ryan Trahan
1998년 생으로 구독자 1580만 명을 보유한 대형 미국인 유튜버 Ryan Trahan이다. 100일 동안 메타버스에서 살기, $0.01로 30일 동안 생존하기, 별점 1점짜리 식당에서 밥 먹기 등 썸네일을 클릭할 수밖에 없는 콘텐츠들을 만든다. 나는 별점 1점짜리 호텔에서 묵기라는 영상을 시작으로 그의 채널을 구독했다. 궁금하지만 직접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대신해 준다는 대리 만족이 든다. 혼자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상 편집이 수준급이라 공영 방송과는 다른 유튜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일상
Hailey Rhode Bieber
미국의 패션모델이자 저스틴 비버의 아내로도 유명한 헤일리 비버의 유튜브 채널이다. 저스틴 비버의 전 여자 친구인 셀레나 고메즈와의 불화설, "Nepo Baby" 담론 등의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추천 목록에 끼워봤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녀의 패션이나 메이크업이 매번 화제가 될 정도로 영향력을 지닌 셀러브리티다. 유튜브엔 그녀의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도 볼 수 있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건 "Who's in my Bathroom?"이다. 본인의 집 화장실에 게스트를 초대해 인터뷰를 하는 콘텐츠다. 켄달 제너와 함께 찍은 영상을 처음 보고 쉽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끔 본다.Emma Chamberlain
다음은 구독자 1200만 명의 Emma Chamberlain 채널이다. 몇 년 전 전화영어를 할 때 선생님에게 추천받아 알게 되었다. 당시엔 내 취향에 맞지 않아 안 봤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본인 이름을 건 'Chamberlain Coffee’라는 회사를 론칭하고 멧 갈라에서 스타들을 인터뷰할 정도로 더 크게 성장해서 놀랐다. 특별히 콘텐츠가 있다기보다는 일상 유튜버에 가까운 것 같다. 카메라에 대고 자신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일상을 구독자와 공유하는 면에서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요즘엔 잘 안 보지만 브이로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할 만한 채널이다.
패션/뷰티
Allure
Vogue
이 두 채널은 부연설명 없이 넘어가도록 하겠다. 말 그대로 패션, 미용 매거진인 얼루어와 보그의 패션/뷰티 채널이다.
토크쇼
Amelia Dimoldenberg
영국인 코미디언 Amelia Dimoldenberg의 채널이다. 영어 유튜브 좀 봤다 싶은 분들이면 한 번쯤은 봤을 "chicken SHOP DATE"로 유명하다. 말 그대로 치킨 가게에 연예인 게스트를 초대해서 6분 내외로 인터뷰를 한다. 데이트라는 제목처럼 게스트를 플러팅 하며 그들과 보여주는 케미도 즐길 거리 중 하나다. 런던 악센트가 있어 자막 없이 알아듣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긴 코미디언답게 진행을 매끄럽고 재미있게 한다. 귀여운 인트로 영상과 뜬금없이 삽입되는 어색한 가게 주인들의 한 컷도 한몫한다.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심야 토크쇼 중 시청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지미 팰런의 유머와 진행 방식을 좋아해서 자주 본다. 니콜 키드먼이 과거에 지미 팰런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발언을 해 바이럴이 되었던 영상도 추천한다. 전통적 토크쇼 방식에 콩트나 게임 등도 함께 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The Kelly Clarkson Show
아마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른 Stronger, 윤여정 배우가 오스카 수상 후 한 쇼에 나와 라스베이거스 여행 후기를 얘기하는 영상은 다들 본 적 있을 거다. 그때 함께 있던 사람이 미국의 가수 겸 방송인인 켈리 클락슨이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의 우승자이자 The Voice의 심사위원으로 인기를 끈 그녀는 자신의 토크쇼인 The Kelly Clarkson Show를 진행하고 있다.
Jimmy Kimmel Live
ABC를 대표하는 진행자이자 미국의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현재 미국의 심야 토크쇼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진행을 맡았다고 한다. 나에게 가장 친숙했던 영상이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코너는 유명 연예인들의 트위터 악플 읽기다. 2022년에는 이름이 같은 지미 팰런과 만우절을 기념하여 서로의 토크쇼를 바꿔 진행하기도 했다.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미국의 방송인이자 코미디언 그리고 방송 작가인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CBS의 심야 토크쇼다. 파친코의 김민하와 방탄소년단 지민이 출연해 알게 되었다.
Conan O'Brien
현재는 토크쇼를 진행하지 않고 Needs a Friend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해서 빼려고 했으나 재밌으니까 넣었다. 2009-2010년 Tonight Show, 2010-2021년 TBS에서 토크쇼 Conan을 진행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동물 탐구 영상이나 한국을 방문한 영상 등은 시간이 지나도 재미있으니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코난과 지미 팰런의 개그와 진행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시사·상식·교양
The Wall Street Journal
궁금한 게 있을 때 찾아보는 월 스트리트 저널 채널이다.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내레이션이 깔끔하고 짧은 길이의 영상도 많아 추천한다.
The Economist
국제 뉴스, 정치, 비즈니스, 금융, 과학, 기술 등 그들의 잇는 통찰력과 의견을 제공하는 채널이다. 짧고 흥미로운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서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다.Soft white underbelly
상업 사진작가로 일했던 Laita가 2009년 Created Equal이라는 책의 연장선으로 2016년 개설한 채널이다. 사회의 변두리에 있는 성노동자, 마약 중독자, 갱단 멤버, 집이 없는 사람 등을 인터뷰하는 채널이다. 흑백의 화면에 인터뷰이의 유년시절, 삶, 그리고 미래의 계획들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그들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이 아닌, 그동안 감춰왔던 그들의 삶이자 사회의 참혹한 일들을 가시화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채널인 것 같다.Jordan B Peterson
조던 피터슨 빠라고 할까 봐 올릴까 고민했지만 그냥 가져왔다. 한국에서 그의 영상을 짜깁기하고 내레이션을 넣어 명언집처럼 올리는 유튜버들이 많은데 그 어록의 주인공이 조던 피터슨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임상심리학자다. 주 연구 분야는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상심리학, 사회심리학, 성격심리학 등이라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조던 피터슨의 채널로 그의 영상을 볼 때보다는 다른 채널이나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나와서 얘기하는 영상이나 강의 영상을 주로 시청한다. (그게 더 재밌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추천해 본다.
Andrew Huberman
헬스 하고, 건강 챙겨보겠다며 영어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다 발견했다. 미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스탠퍼드 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시각 인지 신경과학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앤드류 류버맨의 채널이다. 조던 피터슨과 다른 결이지만 이 사람도 논란이 꽤 있다. 그래도 본인 전공과 관련된 영상에서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알려주니 추천한다.
Zack D. Films
영상보다는 숏츠로 즐겨보는 Zack D. Films 채널이다. 진짜 채널주 본인이 흥미로워하는 영상들만 올린다. 주로 기계 작동 원리나 신체와 관련된 영상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올린다. 제목을 보면 난데없이 그 주제가 궁금해져서 항상 숏츠에 나올 때마다 시청한다.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길이가 짧은 숏츠이다 보니 단시간에 영어 단어나 표현을 배우기에도 매우 좋다.게임
PewDiePie
굳이 퓨디 파이를 올린 이유는 외국 게임 방송은 잘 안 봐서 하나라도 채우려고 모두가 아는 그의 채널을 올려본다. 나무위키에서는 퓨디파이가 스웨덴인으로 초창기엔 무편집 게임 플레이 영상을 올리다 2011년 상반기 페넘브라 오버추어 플레이 영상의 반응이 화제가 되면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최근에는 일본에 살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출연하는 영상을 자주 올린다. 그래도 꾸준히 조회수 300만 회는 나오는 걸 보니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퓨디파이 영상은 한두 번 본 것 말고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과거의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다. 구독자가 많아질수록 모든 민심을 잡기 어렵긴 하니 한 때 조회수 랭킹 1위의 고충이 아닐까 싶다.
jacksepticeye
구독자 3070만 명을 보유한 채널이다. 아일랜드인으로 트위치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서 인기가 많다. 게임, 브이로그, 리액션 영상 등도 올린다. 은퇴한 줄 알았는데 지난달 유튜브를 접지 않는다는 영상을 게시했다.CodeMiko
사심으로 넣어 본 코드 미코. 나무 위키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과 풀 바디 모션 트래킹 장비를 이용해 수준급의 그래픽과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트위치 스트리머다. 나에게 풀 바디 모션트래킹이라는 신세계를 알려준 스트리머이기에 소개하고 싶었다.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어를 조금 구사할 수 있다. 목소리 톤이 높아 오래 시청하기에는 개인적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웃기다. 내 취향에 맞는 개그와 모션트래킹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본다. 여기저기 신기하다며 이 채널을 추천해 봤지만 나만 보는 것 같다. 흑. 사실 jacksepticeye는 전에 코드 미코와 합방한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다.Trevor Rainbolt
그냥 신기하니까 넣어 본 Rainbolt. GeoGuessr라는 게임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Trevor Rainbolt의 채널이다. 별 다른 건 없다. 구글 맵을 기반으로 한 그냥 사진 한 장을 보고 해당 지역을 정확하게 맞히는 게임을 한다. 빠른 시간에 전 세계에서 그 지역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경이로울 지경이다. Two 채널엔 썸네일도 없는 걸 보니 무편집 영상을 올리는 것 같다. 그런데 왜 two가 구독자가 더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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